1990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이학사
1994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컴퓨터학과 공학석사
2001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컴퓨터학과 공학박사
주요 경력
◎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2006년-현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 위원
SPIE Medical Imaging CAD Conference Program Committee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재무이사,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학술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이사
◎ 수상
2025.07.10.논문공헌상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2022.09.22.Best Paper Honorable Mention (MICCAI 2022 DALI Workshop)
2020.02.18.Cum Laude Awards (SPIE Medical Imaging CAD Conference)
2013.07.04.논문공헌상 (한국정보과학회)
주요 활동
홍헬렌 동창은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BK21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의료영상분석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인피니트헬스케어 책임연구원과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의 산업화와 임상 적용 확산에 기여하였다. 2006년부터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인공지능과 의료영상 융합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병원 및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의료AI 연구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반월연골판 손상, 안와 골절,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연구를 꾸준히 이끌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학내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정보전산원장(2015~2021), 사무처장(2023), 산학연구처장(2023~2025) 등을 역임하며 대학의 정보화와 산학협력 체계를 정비하였다. 학외적으로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 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한민국 AI 글로벌 협력정책과 국제표준화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으며, SPIE Medical Imaging CAD Conference Program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계와의 연구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멀티미디어학회 이사로서 국내 학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홍헬렌 동창은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온 연구자로, ㈜휴톰 사외이사(2017~2025)로 의료AI 기업의 기술 전략 자문에 참여하였고, 시지바이오, 덴티움 등 바이오메디컬 기업의 산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성과의 산업적 실용화를 이끌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HG-IGD) 방문연구원으로 유럽의 첨단 의료영상기술 연구 환경을 경험하여 국제 감각을 넓혔다. 그간의 연구 및 학문적 공로로 SPIE Medical Imaging CAD Conference Cum Laude Award(2020), MICCAI 2022 DALI Workshop Best Paper Honorable Mention, 한국정보과학회 및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논문공헌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홍헬렌 동창은 국내 의료AI 연구의 국제화와 차세대 여성공학인 양성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화의 대학원 시절은 제게 연구자로서의 뿌리를 세우고, 스스로의 한계를 끊임없이 넘어서야 했던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경험은 단지 논문을 쓰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과 ‘끈기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배움의 과정이었습니다. 이화는 언제나 ‘먼저 길을 내는 사람’을 길러왔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의 문을 여는 용기, 그것이 이화인이 가진 진정한 힘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의료영상과 인공지능이라는 낯선 융합 분야를 처음 시작할 때, 이화에서 배운 탐구심과 도전정신이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연구자의 길은 ‘완성’이 아니라 ‘확장’의 여정입니다. 논문 한 편, 프로젝트 하나가 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는 연결의 고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화의 대학원은 지식의 시작점이자, 세상을 향한 출발점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쌓고 있는 실험의 시간, 토론의 순간들이 언젠가 한국과 세계의 변화를 이끌 씨앗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은 이화의 역사이고, 이화의 미래입니다. 앞으로도 연구의 깊이와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함께 품은 연구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이화의 정신처럼, “세상을 밝히는 지성”으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