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2024 산업포장 수상
2017 환경부 장관 ㅍ창/ 화학물질관리 유공자
2017 한국환경기술인 협회 표창
2012 환경부 장관 표창
주요 활동
박상희 동창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화학화 학사, 석사 취득이후 연세대학교 환경보건학 학위를 받았다. 졸업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화학물질 유해성 및 위해성 평가 전문가로 활동을 하고, 2002년부터 현재 24년째 대표이사로 운영하고 있는 ㈜켐토피아를 설립했다.
박상희 동창은 손에 꼽는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로서, OECD 국가 화학물질관리 contact point로서 역할을 수행한 바 있고, 국내 화학업계 및 일반 소비자까지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가습기 살균제사고 및 불산사고 등 굵직굵직한 화학물질 이슈에 대해서 환경부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등에 관한 법률』,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의 제정 및 실행에 있어서 전문가로서 기여하였다.
특히 박상희 동창은 EU REACH제도, 미국 TSCA 제도, 일본 화심법 등 해외 화학물질 규제동향에 대해서 수출하는 국내 화학 및 석유화학업계의 무역장벽 대응을 위해 화학물질관리협회, 석유화학협회(현 화학산업협회), 페인트잉크조합, 계면활성조합, 염료조합, 표면처리조합 등의 관련 업종단체의 기술자문의 역할을 통해 국내외 화학물질 대응 전략 수립에 있어 전문가로서 20년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박상희 동창이 운영하는 ㈜켐토피아는 종업원 120명으로 구성된 화학물질 및 안전보건환경 전문회사로서 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안전보건 이슈부터 ESG 및 탄소까지의 환경이슈를 커버하는 국내 대표격 종합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켐토피아는 LG, 삼성, SK, 한화 등 대기업의 화학물질관리 및 환경안전보건, 탄소 IT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컨설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데이터기반, 시스템 기반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ESG 및 탄소이슈는 모기업 뿐 아니라 모기업의 공급망 기업(협력업체)들의 협력 없이는 이행이 불가능한 내용으로, ㈜켐토피아는 대기업 뿐 아니라 공급망 기업인 중소기업들의 취약한 화학물질 및 안전보건환경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및 Saas 버전의 플랫폼 서비스를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20년 전 만해도 화학과를 나오면 지방의 연구단지나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연구원이 되는게 당연한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화학물질로부터 발생되는 다양한 안전보건 및 환경, ESG와의 연관된 이슈로 인해 변리사, 로펌, IT, 보험사, 금융사 등 폭넓게 화학과 인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전적 안전보건환경의 플레이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화학물질쪽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 산업안전 전문가들도 화학물질안전에 대해서는 자신없어 합니다. 이는 반도체, 항공, 방산 등 최근 떠오르는 산업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0세 시대에 후배들의 career path는 선배들과는 분명히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퇴직연령과 관계없이 본인의 밸류를 높이는 일, 그 일을 찾아야 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은 전문가가 되는 겁니다. 소속하는 조직과 관계없이 서바이벌 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기에 화학이라고 하는 기초는 매우 훌륭한 자산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화학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ESG, 탄소, 환경안전, 에너지 및 공정, 금융회계 등 타 분야와 융합할 때 특히 최근 매우 빠르게 변해가는 IT 기술과 융합할 때 그 가치는 배가 됩니다. 기초를 탄탄히 하고 적용범위를 확장해가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전문가영역을 설계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한때 화학과를 나와서 실험실 말고 뭘하지 하고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화학과를 바라보는 시대적 요구는 이미 바뀌었습니다. 후배님들, 본인의 상자를 깨고 타 분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심을 가지되,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본, 화학 기초를 쌓는 것입니다.